저는 철인3종을 대학 2학년 때 시작했습니다. 지금 대학생들도 코로나와 취업 전쟁으로 힘들지만 저희 때는 IMF가 터진 때라 모든 것이 절망적이었습니다. 현실이 괴롭고 힘들어서 도피처가 필요했습니다. 철인3종은 당시 현실보다 덜 괴로웠고,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여 쓰러져 누워있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. 어쩌면 그때보다 더 힘든 시기의 지금 이십대들이 철인3종에 도전한다고 하면 저의 이십대가 생각나서 공감하게 됩니다. 잘하고 있고, 대단하다고 응원해주고 싶습니다.
코로나가 얼른 정리되서 그들과 같이 주로에서 '화이팅!'을 외치며 거친 호흡으로 다시 뛰고 싶어집니다. 이번 주 익산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들을 많이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. 존버정신으로~
@bh_lim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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